단상21. 폐품과 재활용
“하느님 앞에서 우리는 모두 폐품과 같습니다. 하느님은 재활용의 일인자로서 폐품들을 활용하여 훌륭한 완제품을 만드십니다. 가장 몹쓸 폐품일수록 그분은 그것을 더 멋지게 활용하십니다. 만일 누가 폐품이기를 거부한다면 그는 더 이상 하느님의 재료로 사용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나름의 결점과 한계를 지닌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이런 부족함은 오히려 하느님의 은총을 위한 준비상태이자 가능성입니다. 부족함은 하나의 여백입니다. 우리 안에 그런 여백이 있을 때 하느님의 은총이 들어와서 채워질 것입니다.”(허성석, 『바닥친 영성』, 분도출판사 2019, 111-112쪽)
7년 전 처음으로 제 개인 생각을 표현한 글들을 묶어 출판했던 『바닥친 영성』 이란 책 내용 중 하나입니다. 요즘들어 많이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라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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