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 사막 교부의 인생 지혜
오늘 오후 드디어 고대하던 신간을 만났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이틀 후인 2월 26일(목)에 발행인데, 인쇄소에 가서 갓 인쇄되어 나온 따끈한 책 몇 권을 받아오며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제껏 스므권이 넘는 이런저런 책을 출판했지만, 제게 이 책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작년 한 해 가톨릭신문에 '사막 교부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을 모은 것입니다. 정말 뜻하거나 내키지는 않았지만, 집요한 청탁 요청에 떠밀려 억지로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날쌘돌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재작년(2024년) 8월 중순에 그 다음해(2025년) 1회분 원고를 쓰기 시작하여 9월 말에 일 년치 원고를 다 쓰게 되었습니다. 한 달 반만에 모든 짐을 다 벗어버리고 작년 한 해는 전혀 부담없이 2주에 한 번씩 제 문서고에서 원고를 하나씩 풀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에 연재글을 모아 책으로 출판하기 위해 진행을 하여 오늘 비로소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연재글을 준비하면서 저는 또다른 하느님의 섭리를 경험했습니다. 보통 성가신 일이 아니지만 이번 연재를 계기로 사막 교부들의 가르침을 제 나름대로 종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 영성의 뿌리인 수도 영성, 수도 영성의 토대인 사막 교부 영성의 핵심 가르침을 담은 종합과도 같습니다. 책은 160쪽으로 두껍지도 않아 손에 쉽게 잡히고, 편집도 읽기 쉽게 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에게 영성 및 신앙 생활에 작은 안내서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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