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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18. 바보스런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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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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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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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2

  “천재들은 뛰어난 업적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지만, 바보들은 엉뚱한 행동으로 세상을 환하게 밝힌다. 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천재들은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언젠가 어떤 책을 읽다가 공감한 내용입니다. 천재들의 비범함은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세상에 훈훈함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것은 바보들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바보들의 어리석음은 세상을 놀라게 하지는 못하지만, 세상을 따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여백이 없는 비범함 자체는 건조하고 삭막하기조차 합니다. 하지만 만일 천재들의 비범함에 바보들의 여백이 합쳐진다면 참으로 금상첨화가 될 것입니다. 똑똑하고 총명한 사람에게서 자주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 것은 바로 이런 여백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미가 철철 넘치는 바보스러운 천재는 분명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으리라 확신합니다. 


  자연에게 자연미가 있듯이 인간에게는 인간미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기계가 휴머노이드가 아니기에 우리에게 사람 냄새가 나야 합니다. 사람 냄새가 나지 않거나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한 요소가 결핍되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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